모두를 위한 대학
고등 교육은 장애인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United States, Northern America
Keiron Dyck의 이야기. 번역가 Hwaeun Lee
October 14, 2022에 출판됨.
저는 폐동맥이 폐쇄돼 팔로의 4징후라는 선천적인 기형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아이들이 엄마의 자궁에 있을 때 심장 혈관들은 특정한 형태로 휘어있는데 저는 다르게 휘었던 것입니다. 1999년 저는 큰 수술을 하고 7주나 병원에 입원해야 했고, 인공 심장 박동기를 달게 됐습니다. 1999년 수술 후 저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성장했습니다.
요즘 저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오디오북으로 듣는 걸 좋아합니다. 예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머리로 암산을 하거나 큰 텍스트로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현재 백신을 모두 맞고 식료품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 제 장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가 장애가 있다는 게 분명하게 다가오는 날들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언제나 대학에 가서 역사 학위를 따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할 수 없기에 실현 가능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잠시 동안 간절히 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그 외에는 제 장애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애팔래치아 주립대학교에서 SDAP 프로그램을 졸업했습니다. SDAP는 경-중증의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2년제 비학위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수료증을 받았지만 학위는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역사 선생님이 될 순 없지만 대학 수준의 역사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SDAP와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에 맞춘 소규모 형태여야 합니다. 그래야 교수들도 학생들 각각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저와 같이 장애가 있으면서 대학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 세계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모든 대학에는 SDAP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 모든 대학에는 SDAP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 전역과 세계 모든 대학에 말입니다. SDAP는 노스캐롤라이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제 말 뜻을 오해하지 마세요. 미국 장애인들의 상황은 전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1990년 ADA (미국 장애인법)을 통과시킨 후 향상되었습니다. 많은 진전이 있었죠. ADA에 따라서, 장애인을 차별하면 불법이 되었지만 오늘날 그것은 실질적으로 시행돼야 합니다. 물론 말은 쉬워 보이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어머니는 교회에서 일하시는데 그 교회에는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 교회는 1926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ADA를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이기에 교회를 개조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장애인들도 그 교회에 쉽게 갈 수 있으면서 역사적 중요성도 지킬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고치기 쉽지만 장애인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제가 바꾸고 싶었던 것은 모든 학생들이 그들이 선호하는 레벨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시절 OCS[1] (직업 연구 과정)라 불리는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OCS 는 직업과 생활 기술을 가르치는 데 초점을 뒀기에 OCS 학생으로써 고교 심화학습과정을 들을 순 없었습니다. 도움을 받으면 그 과정을 들을 정신적인 능력은 있었지만 말입니다. 제가 OCS를 운영한다면 SDAP처럼 만들어서 모든 학생들이 각각 스스로 교육 과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SDAP와 같은 멋진 프로그램은 장애가 있는 학생과 장애가 없는 학생을 통합시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함께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1] OCS 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정된 고등학교 커리큘럼입니다. 더 많은 정보는 https://www.dpsnc.net/Page/265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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